''미래 건축가 '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하세요''…서울시, 전국 협력대학 모집

-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 대학(원) 8.18.(월)까지 모집… 최대 8개대학선정
- 하반기 수업연계 가능한 전국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 모두신청가능
- 선정 시 대학당 최대 1,500만원 실행비 지원, 우수작품 시장상 수여 및작품전시
- 디자인 혁신(안), 친환경, 특화 주거단지 계획 등 자유롭게 모아타운 新모델발굴

서울시는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전국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 오는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의 수업과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을 연계해학생들이 실제 대상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는기회를 갖는 상생 프로젝트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으로,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무분별한 개별사업을 막을 수 있어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번 공모는 하반기 교과과정과 연계 가능한 전국 대학(원)이모두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 내에서도 단과대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올해는 기존 참여하지 못한 대학 참여를 늘리고자 개최시기를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했다. 또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해물리적제약없이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학별 우수 1개 팀에게만 발표 및 수상 기회를 부여했으나, 이를개선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면 심사를도입해수상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시민 투표를 통해 ‘작품상’을수여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 동기를 끝까지 부여할 예정이다.


대학별 공동주택 수업의 시행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신규 대학(원)이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시행한다.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대학(원) 교수는 필수 서류를 갖춰 8월 18일까지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및신청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모아주택 모아타운’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할수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략주택공급과(☎ 02-2133-8240)로 문의하면된다.


서울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총 8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대학별 최대 1,500만 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수업종료후엔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전시회를통해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은 ‘건축 설계’나 ‘주택단지계획’ 등 관련 수업에 모아타운연계강의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에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만큼 대학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창의적인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예비 건축가들의잠재력을 실현하고,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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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