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음악을 이끄는 두 팀, 8월 23일 강남씨어터에서 만나다

- Now & New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정수 ‘N-Contemporary Concert’ 개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을 만나는 곳 ‘강남’의 한복판에서 이 시대의 한국 음악을 새롭게 조망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강남문화재단과 엔플러그가 함께하는 ‘N-Contemporary Concert’는 ‘첼로가야금(CelloGayageum)’과 ‘반도(BANDO)’의 무대로, 현재의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 현장과 새로운 음악적 흐름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첼로가야금(CelloGayageum)은 JTBC ‘슈퍼밴드 2’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듀오로,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 솔 다니엘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했다. 이들은 전통 레퍼토리와 가야금의 고유한 특성, 그리고 첼로가 지닌 클래식한 감성을 섬세하게 엮어내며 동서양의 어울림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최근 세계적인 공연 예술 매니지먼트사인 IMG artists 뉴욕 본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보다 활발히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나갈 것이 기대되고 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즉흥성과 구성미가 공존하는 이들의 음악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서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낸다.

반도(BANDO)는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부문을 수상한 4인조 밴드로, 2022년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기타 이시문, 색소폰 김성완, 드럼 김수준이 함께하며, ‘과연 우리의 전통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을 음악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그들의 음악은 평야와 산, 바다와 강, 한반도의 물리적 공간과 여기에 담긴 역사성을 각자의 음악 언어로 그려냈고, 낯설지만 익숙한 감각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즉흥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라이브 사운드를 통해 이들은 전통과 현재를 잇는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 ‘N-Contemporary Concert’의 ‘N’은 ‘Now(지금)’와 ‘New(새로움)’를 뜻하며, 전통 음악에서 얻은 소재와 아이디어를 동시대의 감각으로 풀어낸 음악을 지향하는 공연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을 국내 외에 소개해 온 대표적인 공연 예술 기획사 엔플러그가 기획했고, 2025 강남문화생태계조성사업 선정작이다.

본 공연은 YES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강남구 거주민과 강남구 소재 직장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다양성과 현재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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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